[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장원준(30,두산)이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장원준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승을 기록하고 있던 장원준은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다.
타선도 초반부터 점수를 내주면서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결국 이날 11-2로 승리하면서 장원준은 자신의 시즌 10승째를 챙길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군복무로 빠진 2012~2013시즌을 제외한 지난 2008년 이후 이어오던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면서 6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채웠다.
경기를 마친 뒤 장원준은 "팀 이적 후에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와 모든 동료들이 승수에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해준 것이 큰 힘이 됐고, 좋은 성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6년 연속 10승을 거둔 것에 대해 "그동안 좋은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 좋은 포수를 만난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와 더불어 "난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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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