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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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보살' 구자욱, 스포트라이트 이유 증명한 활약

기사입력 2015.07.22 22:10 / 기사수정 2015.07.22 22:26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2)이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14-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올시즌 가장 먼저 50승(35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우익수 및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구자욱은 3회 볼넷으로 출루해 박해민의 땅볼에 진루, 나바로의 적시타에 홈인하며 이날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신고했다. 4회초 선두로 나선 구자욱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가 나바로의 병살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최형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번째 타석에서도 안타가 나왔다. 5회말 1사 만루 찬스, 구자욱은 깨끗한 좌전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고 5-4에서 7-4로 점수를 벌렸다. 안타 행진은 계속 됐다. 김상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가 있는 상황, 구자욱 역시 2루타를 치면서 김상수가 들어왔다. 8회말에도 중전안타를 추가했다.

이날 4안타를 터뜨린 구자욱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5회초 나지완 사구, 이범호 중전안타와 김민우 우전안타로 2사 1,2루, 김민우의 우전안타가 터졌다. 그러나 구자욱이 곧바로 홈으로 송구, 나지완을 잡아내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의 이유를, 스스로 증명한 활약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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