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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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9세이하 기대주 린 리앙밍, 레알 카스티야 입단

기사입력 2015.07.22 16:37 / 기사수정 2015.07.22 16: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중국의 축구 기대주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의 유스팀인 카스티야가 중국의 19세이하 대표 출신 린 리앙밍(19)을 30만 유로(한화 3억7천만 원)에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카스티야는 현재 지네딘 지단이 지도자로 변신해 이끌고 있는 유소년팀으로 마르틴 외데가르드, 마르코 아센시오 등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갈라티코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유스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은 리앙밍의 레알행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유럽에서 뛰는 대형 스타들을 영입해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 뿐만 아니라 시진핑 주석이 진행하고 있는 '중국 축구 개혁' 정책은 유소년 축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조금씩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리앙밍도 그 중에 한명이다. 레알은 중국의 거대 스포츠기업인 에버그란데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1년 이후 중국 유소년 육성에 손을 벌려 왔다. 이 과정에서 광저우 푸리에서 성장한 리앙밍을 알게 됐고 이번에 영입에 성공했다.

리앙밍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헤타페에서 지도자 싱활을 한 바 있는 코스민 코스타 감독 아래 축구를 배웠다. 리앙밍의 재능을 알아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산둥 루넝 등이 200만 유로(한화 25억 원)의 거금을 앞세워 영입을 추진했지만 본인은 유럽 진출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레알행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입단이 공식화되지는 않았다. 레알은 중국 투어를 떠나는 다음주 정도에 중국 언론들의 높은 관심을 이용해 리앙밍의 입단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리앙밍 ⓒ 아스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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