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영화 '암살'이 오늘(22일) 개봉한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군들의 삶을 가슴 뜨거운 드라마와 눈을 사로잡는 풍성한 볼거리,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그려낸 작품.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22일(오전 8시 50분 기준) 예매율 53.8%를 기록하며 타 작품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예매율 1위를 점령했다. 예매율 2위인 '인사이드 아웃'의 15.5%, 3위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10.6%)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는 수치다.
앞서 '암살'은 지난 20일 예매율 44.2%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15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예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암살'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그대로 반영된 수치여서 본 개봉 후 이어질 열기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 바 있다.
'암살'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활동 기록을 모티브로 한 친일파 암살사건을 박진감 넘치게 담아냈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배우들의 열연과 1930년대 경성과 상하이를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로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와 리얼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또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등 꾸준히 흥행작을 내놓은 데 이어 2012년 '도둑들'로 1200만 관객을 기록, 대표적인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인 만큼 흥행 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암살'이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암살'은 2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