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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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기세 탄 스베누 이원표, 하루 2승으로 MVP 격파

기사입력 2015.07.21 20:26 / 기사수정 2015.07.21 20:3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원표가 확실히 달라졌다. GSL 4강과 드림핵 발렌시아 우승 이후 프로리그 하루 2승을 거두며 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3경기에서 스베누가 MVP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끝에 3대 2 승리를 거뒀다.

라이벌 격인 두 팀의 첫 세트 경기는 스베누의 승리로 끝났다. 박수호는 경기 초반 상대의 저글링을 동반한 가시 촉수 러시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여왕 하나만을 내 주고 방어에 성공한 박수호는 이후 바퀴와 저글링을 조합하여 황강호를 공격했다. 황강호는 처음 한 번 수비에는 성공했지만 두 번째 공격에 무너지며 경기가 끝났다.


2세트 역시 스베누가 승리를 거두었다. 드림핵 발렌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원표는 송현덕에게 경기 초반 확장을 방해당하며 빌드를 강제당했다. 이어 예언자에 일꾼을 20기나 잡히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송현덕이 점멸 업그레이드가 완성되지 않은 추적자로 가한 무리한 공격에서 패퇴했다. 이원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역습을 가헤 승리를 얻었다.


이동녕과 한재운이 대결한 3세트 전장은 신규 맵인 테라폼. 이동녕은 이 맵에서 빠른 울트라리스크를 준비했다. 하지만 한재운은 울트라리스크 직전 타이밍을 노려 다수 추적자로 이동녕의 병력을 각개 격파하며 승리를 거뒀다.

코다에서 벌어진 네 번째 경기에서 현성민은 정지훈을 상대로 바링링 올인을 준비했다. 정지훈은 이를 잘 막아내고 반격에 나섰으나 상대에게 너무 시간을 준 나머지 현성민이 병력을 복구, 역공에 성공하며 경기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흘러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MVP는 안상원을, 스베누는 이원표를 내세웠다. 안상원은 파수기와 점멸 추적자를, 이원표는 뮤탈리스크 후 군락 테크를 준비했다. 이원표는 뮤탈리스크로 계속 상대를 견제한 후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 그리고 살모사로 안상원을 격파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스베누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라운드 출발을 보였다. 반면 MVP는 라이벌 스베누에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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