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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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이범수 "드라마 악역 처음, 내가 그리던 캐릭터"

기사입력 2015.07.21 14:52 / 기사수정 2015.07.21 15:2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범수가 악역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 제작발표회에는 조남국 PD, 이범수, 윤계상, 서예지, 박원상, 박예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영화와 달리 TV에서는 악역을 처음한다. 그동안 선한 역할이었는데, 마초적인 캐릭터에 끌렸다. 내가 원하는 입체적인 인물로 캐릭터와 장르가 잘 맞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극 중 서울역 지하 경제를 잡고 있는 최고 보스인 곽흥삼으로 분한다. 곽흥삼은 극 구조상 모든 갈등을 손에 쥔 캐릭터로 '라스트'의 모든 함정과 덫을 만들어 한 인물의 파멸을 이끌어낸다.

이범수는 "액션이 이야기 전개에 필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며 "흥미로운 장르를 TV에서 하게 돼 즐겁다. 대본을 기다릴 정도로 정말 재밌다. 한 장면을 촬영해도 카메라가 3대 이상이 작동된다. 디테일이 상당하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라스트'는 감각적인 그림체와 쫄깃한 스토리로 6000만 뷰라는 기념비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강형규 작가의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로 약육강식의 룰이 존재하는 지하세계의 100억 원을 둘러싼 구성원들의 불꽃 튀는 서열싸움을 그린다.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연출한 조남국 PD,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의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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