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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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승' 싱겁게 끝난 정대현-유희관 좌완 맞대결

기사입력 2015.07.15 21: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29)이 다시 한 번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 베어스와 kt wiz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산과 kt는 선발투수로 각각 유희관(29)과 정대현(24)을 내보냈다.

빠르지 않은 직구에도 정교한 제구와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가 특징인 두 닮은꼴 투수의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승자는 유희관.

정대현은 1회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2실점을 했고, 결국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대현은 이닝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6km/h.

반면 유희관은 직구 최고 구속이 131km/h로 평소보다 더 느렸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섞어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유희관이 내준 안타는 5개. 느리게 오는 공에 kt타자들의 방망이는 거침없이 나갔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이날 유희관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유희관의 호투와 타선도 홈런 4방을 터트리면서 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유희관은 시즌 12승 째를 챙기면서 피가로(삼성, 11승)을 제치고 다승 1위로 올라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유희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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