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성준, 유이 흔들었다…시청률 9.4% '월화극 1위'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상류사회'는 9.4%(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9.2%P)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준기(성준 분)가 장윤하(유이)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기는 "네가 누구 집 딸인지 언제 알았는지 세세하게 따지면서 왜 중요한 건 안 물어봐?"라며 궁금해했고, 장윤하는 "사랑하지 않잖아"라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결국 최준기는 "그럼 나도 하나 물어보자. 넌 나를 사랑하니"라고 물었고, 장윤하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최준기는 "내가 너한테 잘 보이려고 숨기고 접근한 거 몰랐을 땐 사랑했니? 네가 그때 날 사랑했다면 지금도 나를 사랑해야 돼. 내가 너한테 잘못했어도, 머리로 이해 안돼도 마음으로 받아줘야 돼. 그게 사랑이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윤하는 "나 한 가지만 묻자. 왜 거짓말 안 했니. 왜 순순히 모든 걸 사실대로 말했어"라며 괴로워했고, 최준기는 "사랑하니까. 거짓말 못하겠더라. 널 사랑하게 됐어. 언제부터인지는 나도 몰라. 미안해. 난 네가 그렇고 그런 사람인 줄 알았어. 근데 넌 다른 사람이더라"라며 고백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화정'은 9.1%, KBS 2TV '너를 기억해'는 4.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상류사회'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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