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조영남이 '나를 돌아봐'에 자진 하차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섭 담당 PD와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최민수 박명수 이홍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수미는 "이경규 조영남이 나오는 장면이 분당 시청률이 가장 낮았다. 조영남이 자진 하차한다고 하지 않으셔도 제작진에서 결정하실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조영남은 이경규와의 방송분 시청률이 출연진 중 가장 낮으면 자진 하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조영남은 "방송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치욕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제작진의 만류에도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그만두는 게 옳을 것 같다"면서 자리를 박차고 현장을 떠났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4일 오후 40분 첫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조우종 아나운서, 김수미, 조영남, 이경규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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