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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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3대 여자투어 메이저 석권 '3년'이면 충분했다

기사입력 2015.07.13 07:34 / 기사수정 2015.07.13 08:1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덤보'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세계 정복에 나섰다.

전인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컨트리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2015 여자프로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 US위민스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2위 양희영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극적인 승부였다. 전인지는 순위 경쟁을 펼치던 양희영이 4홀 동안 보기 3개로 주춤하는 사이 15, 16, 17번홀 3연속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전인지는 지난 2013시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샬롱파스컵'에서 이보미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처음 참가한 US여자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3대 투어 제패라는 전대미문 기록을 남겼다. 한국 선수로는 7번째 US여자오픈 우승이었다.

국내 대회를 치르며 "US오픈은 꼭 참가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한 대회에서 차지한 우승이기에 더욱 뜻깊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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