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여자를 울려' 시청률이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록을 갈아치웠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2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8.7%)보다 4.3%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시록을 경신했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 홍란(이태란 분)은 강회장(이순재)의 심부름으로 덕인(김정은)의 밥집에 찾아갔다.
하지만 밥집은 문을 닫은 상태였고 대신 앞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는 은수(하희라)의 죽은 남편 진한(최종환)을 발견했다. 진환에게 자신이 여기 왔었다는 사실을 덕인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문득 낯익은 얼굴이라는 점을 깨달은 그는 "아저씨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혹시 나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진한은 "처음 뵙는 분이다"며 웃었다.
이상하다고 여긴 홍란은 남편 진명(오대규)의 앨범에서 진한의 젊은 시절 모습을 찾았고 붕어빵 노점상과 닮은 모습에 놀랐다.
홍란은 '잘하면 일생 동안 나를 깔아뭉갠 강진명과 나은수의 운명을 내 손아귀에 쥘 수도 있겠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1.8%,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6%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여자를 울려'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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