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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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프리시즌 2G 무패…류승우 선발-손흥민 후반

기사입력 2015.07.12 09:5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프리시즌 중 벌인 평가전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류승우와 손흥민도 나란히 출전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레버쿠젠은 12일(한국시간)에 열린 빅토리아 쾰른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7분만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후반 41분 슈테판 키슬링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끝낼 수 있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연이은 평가전 일정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류승우는 선발, 손흥민은 후반전에 나서 동료들과 발을 맞췄다. 왼쪽 날개로 나섰던 류승우는 45분을 소화한 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오른쪽 공격수로 후반전에 나와 활약했다.

류승우와 손흥민의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류승우는 레버쿠젠에서 주전 입지 다지기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레버쿠젠에 입단했던 류승우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브라운슈바이크에 임대돼 2부리그서 18경기 4골을 기록하면서 잠재력을 보여줬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로저 슈미트 감독은 임대 복귀한 류승우를 프리시즌 동안 계속 지켜보면서 다음 시즌 활용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다음 시즌 득점 사냥을 위한 토대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 시즌에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손흥민은 2014-2015시즌 동안 전 대회를 통틀어 17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차범금 전 감독이 1985-1986시즌에 기록한 분데스리가 역대 한국인 최다골인 19골에 2골차로 근접했지만 타이를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 차기 시즌에도 손흥민은 분데스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 사냥에 나설 에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류승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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