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첫승+테임즈 26호포' NC, 넥센전 5연승 질주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가 넥센전 5연승을 질주했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넥센전 5전 전승을 기록한 NC는 시즌 전적 44승 1무 33패를 기록하며 넥센의 추격을 한걸음 따돌렸다. 반면 2연승에서 멈춘 넥센은 36번째 패(45승 1무)를 떠안았다.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선공 NC가 먼저 1회초 김종호, 테임즈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앞서 나갔다. 넥센도 1회말 1점을 만회했다. 선두 타자 고종욱이 우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3루타를 터트렸고, 상대 송구 실책이 겹쳐 득점까지 성공했다. 

1점차 리드를 쥔 NC는 3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1아웃 이후 김종호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주자 1,3루. 4번 타자 에릭 테임즈가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NC는 6회초 공격때 또 1점을 추가했다. 선두 타자 이종욱의 2루타가 발판이 됐다. 지석훈의 희생 번트때 상대 투수 한현희가 1루가 아닌 3루를 선택했지만 송구 실책이 나왔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점차로 달아났다.

4-1로 리드를 쥔 NC는 잠그기에 들어갔다. 7회말 무사 1,3루 위기를 김진성이 실점 없이 넘겼고, 뒤이어 등판한 임정호(⅔이닝 무실점)와 이민호(⅓이닝 무실점)도 빈틈 없이 틀어막았다. 임창민은 9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3전 4기만에 KBO리그 첫 승을 거머쥐었다. 6이닝 동안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총 98개의 공을 뿌렸고 스트라이크가 65개, 볼이 33개였다. 커터(47개)의 비율이 높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h.

한편 넥센 선발 한현희는 5⅔이닝 9피안타(2홈런)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8승)째. 1회 피홈런 2개와 6회 추가 실점이 아쉬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위부터)테임즈-스튜어트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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