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가 모든 것을 기억해냈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나봉선(박보영 분)의 몸에 빙의한 신순애(김슬기)가 자신의 이름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봉선의 몸에 빙의한 신순애는 자신의 아버지 신명호(이대호)를 따라 생전에 자신이 운영했던 식당으로 향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나봉선에게 한끼 밥상을 내왔고 나봉선은 밥을 먹으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어 신명호는 나봉선에게 돈을 쥐어주며 "내가 너무 고마워서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하고 싶어서 끌고왔는데 맛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이거 얼마 안 되는데 택시 타고 가라. 내가 고마워서 그런다. 요즘 같은 세상에 아가씨 아니였으면 저 놈 큰일 났다"라고 연신 고마워했다.
결국 쏟아지는 눈물에 식당을 뛰쳐나오고만 나봉선은 자신이 살던 동네를 걸으며 생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최성재(임주환)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렇게 모든 게 다 그대로 인데 왜 나만 없는 걸까. 다른 건 다 기억나는데 그 순간만 기억이 안난다"라며 우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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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 나의 귀신님'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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