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10 10:58 / 기사수정 2015.07.10 10:58
10일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측은 강경준과 이수경의 키스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따뜻한 미소로 인성을 안고 있는 정근과 놀란 표정의 인성이 보인다. 다른 사진에는 정근과 인성이 키스를 한 후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9일 방송에서 정근과 인성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인성은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어떻게 마음이 그렇게 쉽게 바뀌냐며 귀여운(?) 질투심을 내비쳤다. 정근은 다시 붙인 인성의 찢겨졌던 사진을 보여주며 인성의 마음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길에 인성은 정근을 불러 세워 “내가 소대리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라며 기습 고백을 하게 된다. 덤덤하게 인성의 고백을 받아들인 정근은 “모든 걸 포기하고 나를 좋아하겠다가 아니면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했잖아”라고 말한다. 용기 내 겨우 한 고백치곤 돌아온 대답이 의외라 인성은 당황스러워하고 어쩔 줄 몰라한다. 이어 큰 소리로 “소정근 내가 너 좋아한다니까아~”라고 말한다. 정근은 인성을 사랑스럽게 안아주고, 달콤한 키스를 하게 된다.
지난 1일 종로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정근과 인성의 로맨틱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키스방법을 시도했다. 박원국 PD는 ‘설레임을 살리자’며 이마에서부터 키스를 하고 타고 내려오는 게 어떠냐며 배우들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정근은 쑥스러운 듯 “감독님, 대리만족 중이세요? 왜 이마에 그렇게 집착을 하세요?”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키스 방향을 시작으로 꼼꼼하게 진행된 리허설 끝에 키스 장면이 완성됐다. 총 세 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인성과 정근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인 만큼 제작진 역시 공을 들였다.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8시 5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딱 너 같은 딸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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