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이승기가 자신이 빨리 데뷔한 것이 운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해 연예인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요즘 따라 더욱 연예인이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연예인 안했으면 뭐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콕 집어 한명을 떠올릴 순 없지만 자신이 데뷔했을 땐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스펙만으로도 엄친아가 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학벌이나 재능을 두루 갖춘 후배들이 너무 많아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빨리 데뷔한 게 운이 좋았다. 학생회장을 안했으면 엄친아 이미지도 못 만들고, 어쩔 뻔 했겠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는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승기, 김영철ⓒ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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