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사랑한 시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과 윤균상이 하지원을 두고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4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이 하룻밤을 함께 보낸 뒤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나는 기성재가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게다가 오하나는 혼자 바닷가에서 그네에 탄 채 비를 맞았고, 이때 최원이 나타나 재킷으로 비를 막아줬다.
최원은 "찾았다, 오하나. 너 비맞고 열나서 아프다고 그러면 혼난다"라고 걱정했고, 오하나는 '그래. 괜찮아. 나에겐 삶의 열병을 앓을 때마다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소중한 친구가 있으니까'라며 속마음으로 생각했다.
특히 최원과 오하나는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다음 날 최원은 팔베개를 해주고 있었고, 잠든 오하나의 머리칼을 만지려다 눈을 뜨자 황급히 잠든 척했다. 집에 돌아간 오하나는 지난밤 최원과 나눴던 대화를 회상했다.
앞서 최원은 "사랑은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거지"라고 말했고, 오하나는 "날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은 너 밖에 없는데. 그렇지만 너는 나를 여자로 안 보니까"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원은 "네가 나를 남자로 안 보는 거겠지"라며 씁쓸해했고, 오하나는 "날 여자로 본 적 있어?"라며 마음을 떠봤다.
이후 오하나와 최원은 사이에 미묘한 감정변화가 나타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최원은 오하나와 키스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또 차서후(윤균상 분)가 오하나 앞에 나타나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차서후는 오하나의 집으로 찾아갔고, 오하나와 최원을 지켜봤다. 최원 역시 차서후를 의식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오하나와 차서후가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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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 하지원, 윤균상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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