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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감독 "한국 선수, 영입 계획 없다."

기사입력 2007.07.22 05:24 / 기사수정 2007.07.22 05:24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이상규 기자] '한국 선수들은 매우 훌륭하다."

알랑 페랑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감독이 한국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페랑 감독은 2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7 피스컵 결승 볼튼 원더러스(잉글랜드)전에서 리옹의 우승을 이끌어 프랑스리그 6연패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볼튼전이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피스컵 기간중에 루머로 나돌았던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해 "아직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라며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을 통해 느낀 한국 선수들은 매우 훌륭하고 뛰어나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외국에서 한국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한국 선수를 예찬한 발언을 했다. 

한국에 오면서 가장 추억이 된 계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국에 와서 관광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다음 시즌을 위해 훈련에 집중을 많이 했으며 축구에 전념하도록 노력했다."며 축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랑 감독은 피스컵 우승의 성과에 대해 "3가지를 발전시키고 가게 됐다. 우리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은데 합숙을 하면서 잘 뭉쳤다. 그리고 전술적으로 잘 뭉쳤는데 4-4-2와 4-3-3을 통해 전술을 테스트했다. 마지막으로 체력에 중점을 두는 많은 훈련을 통해 다음 시즌 준비를 잘 하게 됐다."라며 자세하게 풀이했다.

리옹의 주축 선수인 시드니 고부와 실뱅 윌토르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한다."라며 잔류한다고 밝혔다. 고부에 대해 "앞으로 리옹의 주축 멤버로 계속 남을 것이다."라고 언급했고 윌토르의 피스컵 불참 이유에 "피스컵 참여를 못한 것은 23명 최종 명단에 뒤늦게 투입했지만 조직위원회가 그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아 경기에 뛰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리옹의 20세 유망주 하템 벤 아르파에게는 "얼굴은 잘생겼지만 나는 패션쇼를 원하지 않는다."라며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내뱉었다.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성장에 있을 선수이고 (전술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선수다."라며 어린 제자에게 격려의 의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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