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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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오 나의 귀신님', 응큼한 빙의 로맨스 通할까

기사입력 2015.07.03 06:40 / 기사수정 2015.07.02 18: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스크린이 아닌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tvN 신규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3일 첫 방송된다. '오 나의 귀신님'은 지난해 '고교처세왕'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유제원PD와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박보영이다.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지만 여러드라마에서 줄곧 아역이나 조연을 맡았던 그가 '최강칠우'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당당히 주연으로 나서기 때문. 박보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으로 변신한다.

특히 평소 발랄한 소녀 이미지를 갖고 있던 박보영이 귀신에 빙의 돼 펼치는 음탕한 연기도 화제다. 사전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및 6분 가량의 예고편을 통해 박보영이 내던지는 발칙한 대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박보영은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가 빙의된 뒤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연기해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슬기와 박보영 두 사람은 사전 대본 리딩부터 찰떡궁합으로 누가 박보영이고, 누가 김슬기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김슬기 또한 자신과 맞춰준 박보영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조정석과 박보영의 호흡도 관심사다. 까칠한 스타셰프 강선우로 변신하는 조정석은 실제 정호균 셰프에게 사사를 받으며 셰프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박보영의 첫 키스신을 함께하게 된 조정석이 보여줄 '케미'에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이외에도 임주환과 박정아가 각각 훈남 경찰과 강선우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고교처세왕'을 이끌었던 유제원PD와 양희승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실제 정호균 셰프에게 조언을 얻어가며 구성한 주방 세트부터 리얼리티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tvN 월화극에서 종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고교처세왕' 제작진과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아온 박보영이 아쉬운 성적만 기록했던 tvN 금토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오 나의 귀신님ⓒtvN,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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