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02 16:49 / 기사수정 2015.07.02 16:4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천우희가 '손님'에서 접신 연기를 윟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광태 감독과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극 중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미숙으로 등장하는 천우희는 "미숙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미숙이라는 캐릭터를 접했을때 이 사람의 과거나 상황도 중요했지만 형태만 남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얘기했다.
또 "그래서 접신하는 부분에서도 정말 신들린듯한 무당같은 모습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 좀 더 많이 고민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판타지 호러다. 7월 9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손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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