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1.27 08:24 / 기사수정 2007.01.27 08:24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CJ 미디어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e스포츠 최고의 매치업 대회라 평을 받고 있는 슈퍼파이트가 1월 27일(토)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슈퍼파이트는 대회 최초로 단체전을 도입하여, 현재 프로리그에서의 마지막 세트 경기인 '에이스결정전'을 활용해 단판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발표된 각 팀 로스터와 21일 발표된 대진표를 바탕으로 12개 팀 로스터 및 경기맵 별 키플레이어를 분석해봤다.
1) CJ 엔투스 (감독 : 조규남)
▶ 전체적인 로스터 분석 : CJ 엔투스의 에이스격인 서지훈부터 시작해서 개인전에서 뛰어난 승률을 자랑하고 있는 마재윤, 스타리그에서 유일한 프로토스로 주목받고 있는 박영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변형태, 오랜만에 개인리그에 데뷔한 이주영, 그리고 2006년 한해 주목받았던 신인 장육까지 CJ의 개인리그를 담당하는 선수들이 출전한 예상 가능한 엔트리이다. 큰 무대 경험도 많은 팀이고, 프로리그 당시 개인전이 강세인 팀이라 평가 받아왔었던 팀이기에 종족별로 다양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중에도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마재윤의 출전이 예상된다.
▶ 맵별 키플레이어 : 12강에서 부전승을 얻어 8강부터 시작하는 CJ 엔투스는 스타트를 잘 끊게 되면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저그가 유리한 맵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알카노이드이기 때문에, CJ 엔투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마재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결승 맵 신 백두대간은 밸런스 균형이 어느 정도 맞는 맵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족의 출전을 예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이 맵에서만 12경기나 치루고 11경기를 승리할 정도로 많은 경기경험과 높은 승률을 지닌 변형태의 출전이 예상되는 바이다.
2) MBC게임 HERO (감독 : 하태기)
▶ 전체적인 로스터 분석 : 프로리그 에이스전에서 높은 승률과 함께 다승을 기록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팀인데다, 최근 포스트시즌과 통합 챔피언전 등 에이스전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유리한 면을 가지고 있다. 최근 예전같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박성준과 박지호 뿐 아니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활약이 뛰어났던 신인 이재호, 김택용, 염보성에 이르기까지 여러모로 활용할 카드를 갖추고 있다.
▶ 맵별 키플레이어 : 아카디아2에서는 그 누가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팀 선수들의 성적이 좋은 편이지만, 이 맵에서 가장 많은 경기수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6승을 거두고 있는 이재호의 출전이 예상된다. 알카노이드에서는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김택용의 출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알카노이드라는 맵이 저그한테 유리하다는 평을 받는 만큼, 박성준의 출전 가능성도 염두에 둘 수 있다. 신백두대간에서는 염보성의 출전이 예상된다. 그간의 성적도 5승이나 거둘 정도로 좋았던 데다가, 지난 결승전 마지막 경기 당시에도 그 중압감 속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만큼 중요한 히든카드가 될 전망이다.
3) SK텔레콤 T1 (감독 : 주훈)
▶ 전체적인 로스터 분석 : 박태민, 최연성, 전상욱 등 현재 스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뿐 아니라 티원의 개인전의 주축인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그 누가 나온다 해도 당연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프로토스 라인이 다른 두 종족에 비해 약하다 평가받는 편이기 때문에 오히려 역으로 그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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