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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프리뷰] '파죽지세' 김유진, KT 롤스터도 격파할까

기사입력 2015.06.30 07:0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유진의 올킬 활약으로 CJ 엔투스에 낙승을 거둔 진에어 그린윙스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3라운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에어 그린윙스 대 KT 롤스터의 경기가 열린다.

올해 진에어 그린윙스는 KT 롤스터를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전적만으로 보자면 진에어 그린윙스가 유리하다.

또한 준플레오프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올라오는 진에어 그린윙스는 하루를 더 쉰 KT 롤스터에 비해 불리한 입장이어야 한다. 그러나 김유진의 올킬 활약은 이러한 공식조차 깨버렸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김유진-조성주-이병렬-김도욱-조성호 카드 중 김유진 한 장만을 사용했다. 나머지 선수는 아직 노출되지 않은 것.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풀세트 접전으로 진행되었다면 플레이오프는 KT 롤스터에게 분명 유리한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3라운드 플레이오프 선봉으로 진에어 그린윙스는 김유진을, KT 롤스터는 주성욱을 예고했다. 올해 전적으로만 보면 김유진은 주성욱을 두 번 만나서 모두 패했다.

김유진은 KT 롤스터 주성욱-김대엽-이승현-전태양-이영호를 상대로 주성욱에게만 약하고, 나머지 상대들에게는 엇비슷하거나 강한 면모를 보인다. 첫 세트만 넘으면 이틀 연속 올킬이라는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있는 것.

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유진은 이미 네 번이나 자신의 빌드를 노출했다. 또한 주성욱에 이어 조난지에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저그 이승현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그러나 기세가 중요한 승자 연전 방식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이틀 연속 선봉으로 출전하는 김유진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라운드 결승에 진출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KT 롤스터가 통신사 더비 결승을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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