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파울리뉴(26)를 영입했다.
광저우는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울리뉴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적료는 980만 파운드(한화 약 172억 원)로 알려졌다.
파울리뉴는 이로써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시즌 도중 광저우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함께 한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014는 브라질월드컵에서 파울리뉴를 국가대표로 발탁해 사제지간으로 함께 한 바 있다.
파울리뉴는 2010년 SC코린티안스에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은 뒤 2013년에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해 영국 무대를 누볐다. 중앙 미드필더로 좋은 공수조율과 수비능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심장 역할을 했다. 2013-2014시즌에는 6골 2도움으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2014-2015시즌에는 한개 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광저우는 좋은 공격진에 비해 다소 빈약했던 중원을 파울리뉴를 통해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는 광저우가 파울리뉴 효과를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파울리뉴 ⓒ 광저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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