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4.8%(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5.1%)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사랑 부녀의 오사카 별미 탐방기가 전파를 탔다.
추성훈은 사랑이를 데리고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등 오사카의 별미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았다. 사랑이는 다 먹고 식당을 둘러보다가 간장을 바닥에 쏟고 말았다. 추성훈은 사랑이를 보고 "'죄송합니다' 해야지"라고 말했다.
사랑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추성훈에게 다가가며 안아달라고 손을 뻗었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안아달라고 하는데도 매몰차게 외면하며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해야 안아준다고 했다. 사랑이는 서러움에 울음을 터트렸다. 추성훈은 사랑이의 눈물에도 사랑이를 안아주지 않으며 "생각해 보고 얘기해"라고 말했다. 사랑이는 그제야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했다.
추성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그런 나이가 됐다. 저는 그렇게 본다.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가르쳐줘야 한다"며 "무서워서 그냥 미안하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다. 혼날 때도 네가 한 번 생각하고 얘기하라고 해야 한다"고 자신 만의 훈육법을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일밤'은 10.7%, SBS '일요일이 좋다'는 6.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해피선데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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