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고참 박진만의 책임감 칭찬하고 싶다"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5승34패1무를 만들었다. 한화는 37승35패가 됐다.

이날 SK는 선발투수 윤희상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4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하고 내려갔지만, 최정과 이재원의 백투백 홈런을 비롯 타선이 뒷심을 발휘해 리드를 가져왔고, 9회말 박진만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초반 밀리는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 특히 장타로 경기를 끌어가면서 앞으로 좋은 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박진만은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 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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