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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5회 스리런포' 이재학, LG전 5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6.27 19: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이재학(25,NC)이 홈런 한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재학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이재학은 1회를 실점과 함께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용택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용의와 정성훈을 볼넷과 안타로 내보내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오지환에게 적시 안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이후 서상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 문선재와 유강남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박지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곧바로 도루를 저지하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3회말 박용택에게 2루타를 내줬고, 김용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정성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지환까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서상우-문선재-유강남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운 이재학은 5회말 홈런으로 실점을 했다.

박지규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김용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정성훈에게 볼넷을 내줬고, 히메네스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연결돼 3실점을 했다. 오지환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이미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나 있었다. 

총 88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마운드를 이민호에게 넘겨줬다. 이날 경기를 이재학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재학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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