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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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구상 코치에게 맡긴 김성근 감독 "생각이 복잡해"

기사입력 2015.06.26 18:33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이 생각 저 생각에 복잡하더라."

한화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가 5번타순에 들어갔다. 경기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묻자 취재진에게 "정근우가 5번에 들어갔나"하고 되물었다.

넥센전에서 "오더를 코치에게 맡겼다"고 한 김성근 감독이 이날도 쇼다 고죠 타격 코치에게 라인업 구상을 넘긴 것. 김성근 감독은 자신의 수첩을 보여주면서 "라인업이 없지 않나. 내가 안짰다"면서 "이 생각 저 생각에 복잡하더라"고 돌아봤다.

최근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한 선수들의 이탈에 김성근 감독은 라인업을 짜는데 애를 먹었다. 김성근 감독이 라인업을 직접 짜지 않은 것은 이날로 세번째. 넥센과의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한 번은 우천취소가 됐다.

김성근 감독은 취재진에게 "이성열을 쓸까말까 했는데, 들어갔나"하고 물었다. 이날 이성열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며칠 야단 쳤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3번 지명타자로 배치된 김태완에게는 "연습 때는 잘 치는데 왜 경기 때는 힘이 들어가는 지 모르겠다. 스윙이 크다"면서도 "김태완이 쳐줘야 한다"면서 기대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용규(중견수)-장운호(우익수)-김태완(지명타자)-김태균(1루수)-정근우(2루수)-이성열(좌익수)-권용관(유격수)-주현상(3루수)-허도환(포수)이 선발 출전하고, 미치 탈보트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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