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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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대타 출전' 피츠버그, CIN에 진땀승

기사입력 2015.06.24 11:47 / 기사수정 2015.06.24 11:4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시내티에 진땀승을 거뒀다. 강정호(28)는 대타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7-6으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연승이 끊긴 후 워싱턴에 내리 3연패를 당했던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지키기에 성공하면서 연패를 끊었다. 

선발 투수 제프 로크가 4이닝 4실점(2자책)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7득점 '빅이닝'을 만든 피츠버그 타선의 공이 컸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피츠버그는 4회말 단 한번의 찬스를 완벽히 살렸다. 

선두 타자 워커의 볼넷과 해리슨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알바레즈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면서 추격을 시동했다. 이어 서벨리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 순식간에 4-4 동점이 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아웃 이후 폴랑코의 좌중간 3루타로 다시 기회를 이어간 피츠버그는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또 멕커친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7-4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4회 이후 타선이 침묵했지만 피츠버그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신시내티가 4회부터 6회까지 꼬박꼬박 1득점씩 기록하며 쫓아오는 과정에도 롭 스케힐-자레드 휴즈-카미네로-토니 왓슨-마크 멜란슨으로 이어지는 불펜진 총출동으로 막아냈다.

한편 이날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 중반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강정호는 7-5 상황인 5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투수 타석에 들어섰으나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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