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CJ 엔투스가 프라임을 3대 0으로 격파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7주차 1경기에서 CJ 엔투스가 프라임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는 정우용이 마무리했다. 조난지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에서 정우용은 최종혁을 상대로 두 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를 모두 침착하게 막아내며 팀에 3승(4패)을 안겼다.
아래는 경기 후 정우용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 3대 0 승리가 절실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내가 경기를 망칠 뻔 했는데 다행히 잘 수습했다.
경기 초반 위기가 있었다.
병영을 들킨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상대 저글링이 내 본진에 올라왔을 때 정말 긴장했다.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아직 다른 팀의 경기를 봐야 한다. 하늘에 맡기고 결과를 기다리겠다. 3대 0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한지원 선수와 김준호 선수, 그리고 내가 차례로 배치되었다.
3라운드에서 3승 1패를 거두었다.
팀 성적이 좋지 못해서 내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케스파 컵과 스타리그 예선이 있는데 자신있나.
둘 다 열심히 해서 올라가겠다.
요즘 힘든 종족전이 있는가?
프로토스를 이길 수가 없다. 요즘 들어서 프로토스는 정말 사기인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팀원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한 만큼, 3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꼭 올라가고 싶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정우용(CJ 엔투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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