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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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의 섹시 4연타, 씨스타 '여름 독주' 제동걸까(종합)

기사입력 2015.06.22 15:09 / 기사수정 2015.06.22 17:4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AOA가 라크로스(크로스 라켓을 사용한 구기 종목) 선수로 변신해 올여름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AOA의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Heart Attack)' 발매 쇼케이스가 22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열렸다. 

이날 AOA는 아나운서의 소개로 라크로스 경기 전 축하공연에 나서는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다. 

AOA는 화려한 건반 연주가 귀를 자극하는 알앤비 곡 'Chocolate' 무대를 선보였다. 미디엄 템포에 맞춰 매혹적인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곡의 가사에는 '흔들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 AOA 히트곡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지민은 방송인 이병진과 화면을 통해 '리그 오브 AOA' 해설자로 나섰다. 그는 AOA 멤버들을 소개하면서 새 앨범 타이틀곡 '심쿵해'과 이번 앨범 콘셉트인 라크로스를 설명했다.

AOA는 다시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등장해 '심쿵해' 노래와 안무를 전했다. 운동 경기복에서 착안한 복장은 앞서 예고됐던 '스포티 섹시'를 연출했다. 일렉트로닉 요소가 더해진 '심쿵해'는 듣는 이들에게 청량감을 느끼게 했다. 

경기를 치르는 듯한 무대를 꾸민 AOA는 이번 앨범과 씨스타 등 올여름 가요계에 복귀하는 걸그룹과의 활동에 대해 전했다.



초아는 "전작에 좋은 성적을 좋아서 기대가 많다. 1위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지민은 "라크로스 국가대표 분들에게 직접 라크로스를 배웠다"며 "찬미가 라크로스를 가장 잘했다. 자전거를 자주 타고, 운동 신경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심쿵해'와 관련해 "첫 눈에 반한 여자의 설레는 마음을 '심쿵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고 밝혔고, 설현은 "라크로스 선수로 변신해 '상큼한 매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AOA에게는 어느덧 '대세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가 연이어 성공한 덕분이다. AOA는 이 같은 성원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찬미는 선배 걸그룹인 씨스타와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기대를 표현했다. 그는 "씨스타 선배님과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다. 가까이서 활동하면서 배울 것이 많다고 본다. AOA는 AOA만의 매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초아는 "AOA는 씨스타 선배님보다 머릿수가 많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아는 "걸그룹 대란이 난다는 소문은 들었다. 어쩌다가 나오게 됐다. 연습할 때부터 본받고 싶었던 선배님들이지만, 최선을 다해 무대를 하면 여러분들이 즐거워해주실 것 같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특히 초아는 '심쿵해'에 대한 욕심도 드러내면서 "2015년 여름이면 기억이 나는 노래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하트어택'은 타이틀곡 '심쿵해'를 포함해 'Luv Me' '들어와(Come To Me)' '한 개(One Thing)' '진짜(Really Really)' 'Chocolate' 등 총 6곡이 수록돼 이날 0시 발매됐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AOA ⓒ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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