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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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 vs 리옹, 이기는 팀이 무조건 결승 간다

기사입력 2005.07.21 02:53 / 기사수정 2005.07.21 02:53

편집부 기자

피스컵 최고의 빅매치 에인트호벤 vs 리옹, 이기는 팀이 무조건 결승 간다

피스컵 최고의 빅매치인 PSV 에인트호벤과 올림피크 리옹간의 경기가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같은 A조에 속해있는 두 팀은 서로 승점과 골득실 모두 동률을 이룰 정도로 조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양 팀은 나란히 1승1무(승점 4점)를 거두고 있지만 올림피크 리옹(3득•2실)이 PSV 에인트호벤(2득•1실)보다 다득점에 앞서 간발의 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은 이날 경기에서 에인트호벤을 이기면 무조건 결승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만약 에인트호벤과 비길경우에도 온세 칼다스가 성남일화와의 경기에서 1점차 이하로 승리할 경우 결승행을 확정 짓는다.
 
에인트호벤 역시 리옹에게 승리할 경우 무조건 결승을 진출하지만 만약 리옹과 비기면 결승진출이 사실상 좌절된다.

한편 리옹과 에인트호벤과의 악연이 이번 피스컵에서도 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옹은 프랑스리그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하며 최근 2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해 유럽의 명문구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중요한 길목에서 번번이 에인트호벤에 덜미를 잡혀왔다. 두 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결승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아직 희망이 있는 칼다스 vs 자존심 회복에 올인한 성남 일화

한편 나머지 A조에 속한 성남일화와 온세 칼다스의 경기도 같은 날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현재 리옹과 에인트호벤이 이어 조 3위를 달리고 있는 온세 칼다스는 만약 리옹과 에인트호벤이 비기고 경기에서 성남(2득•4실)을 2점차 이상으로 꺾으면 득실차에 따라 결승 진출도 가능한 상황.
 
역시 리옹과 에인트호벤이 비기는 것을 전제로 칼다스가 성남에 1점차로 이기면 골득실까지 모두 ‘+1’로 같아져 다득점으로 조 1위를 가리게 된다.

반면 결승진출이 좌절된 성남은 주최국 팀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도 대회 1승을 위해 마지막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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