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21 22:03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서태훈, 김대성, 류근지가 삼각관계를 이뤘다.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아름다운 구속'이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태훈은 자신이 잡고 싶었던 범인 김대성이 동료 형사 김회경의 손에 붙잡혀 오자 망연자실했다. 김대성 역시 경찰서에서 서태훈을 보고 뭔가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김회경은 서태훈과 김대성이 애절한 눈빛을 주고받는 것을 보고 서태훈에게 "제 범인이다. 포기하라"고 말했다. 서태훈은 "포기하고 싶어. 근데 여기는 포기하라고 시키는데 여기서 그게 안 돼"라며 머리와 가슴을 가리켰다.
서태훈은 김회경이 조사를 하며 순대국을 시키려고 하자 "순대국 하나는 순대만 하라. 김대성은 내장을 잘 못 먹거든"이라고 김대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대성은 서태훈의 배려에 감동했다.
그때 또 다른 범죄자 류근지가 자수를 하러 왔다. 서태훈은 김대성에게 빠져 류근지는 잡고 싶어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형사 오기환을 불러 류근지를 넘기려고 했다. 류근지는 오기환에게 "지금 잡힐 기분 아니다"라고 한 뒤 서태훈에게 "서형사님 생각 바뀌면 은행으로 와라. 털고 있을 테니까"라고 하고 사라져 웃음을 안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태훈, 김대성, 류근지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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