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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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시즌 첫 메이저' 한국여자오픈 우승…생애 첫 우승

기사입력 2015.06.21 16:54 / 기사수정 2015.06.21 17:3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박성현(22,넵스)이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타이틀로 장식했다.

박성현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6635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2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1개, 버디 2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우승.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다. 2위 이정민에게 5타차 리드를 갖고 파이널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8(파4)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이정민은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5(파3), 6(파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박성현을 3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9(파4)번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정민이 그린 주변 벙커에 2타를 치며 헤맸고 더블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박성현도 3퍼트로 보기를 기록했으나 1타가 중요한 이정민에게는 뼈아픈 실수였다.

이정민이 실수한 사이 양수진이 13(파4)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으며 단숨에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남은 홀에서 양수진마저 보기 3개와 더블 보기 1개로 무너졌다. 

박성현은 마지막 6홀에서 6타를 잃었으나 18(파4)번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결국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상금 2억원을 추가하며 총 3억 1365만 1915원을 획득, 상금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여기에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타이틀로 장식했다. 동시에 2019년까지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한편 준우승은 3오버파를 기록한 이정민에게 돌아갔다. 이정민은 이번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공동 3위에는 부상 투혼을 펼친 안신애와 양수진이 4오버파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공동 5위에는 '아마추어' 이소영을 포함해 장수연, 김소영2, 김예진이 위치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7오버파로 공동 9위로 톱텐에 만족해야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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