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가 자메이카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센츄리클럽에 가입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한국시간) 칠레 비나델마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자메이카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친 아르헨티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앞선 2경기에서 공수에 큰 문제를 드러냈던 아르헨티나는 이날도 골드컵을 대비해 주전이 대거 빠진 자메이카에 고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11분 만에 곤살로 이과인이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연결하며 골까지 뽑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공격에서 활기가 없었다.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이 5개에 불과할 만큼 아르헨티나는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수비도 불안했다. 특히 후반 25분부터 자메이카의 반격에 진땀을 흘렸고 경기 막판에는 여러 차례 실점 상황을 맞으며 불안한 전력을 보여줬다. 그래도 수비수들이 몸을 날리며 자메이카의 공격을 막아내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를 통해 메시는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다만 센츄리클럽에 가입하는 경기서 메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