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에 진심 고백 "불가능한 걸까요"

▲ 프로듀사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프로듀사' 김수현이 공효진에게 다시 한 번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12회(최종회)에서는 백승찬(김수현 분)이 탁예진(공효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찬은 탁예진을 회사 옥상으로 불러냈다. 백승찬은 "내 인생이 어떤 프로그램이고 난 그 프로그램의 주인공이고,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찍고 있다면. 그렇다면 다시 찍고 싶다. 어디서부터 다시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백승찬은 "선배가 거절을 하지 못하게 어제 데이트 하지 말았어야 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 훨씬 전에, 선배랑 함께 있는 게 좋아지고 선배가 준모 선배를 바라보는 게 싫어졌던 그때, 그때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다시 해야 하는지는 정말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시 찍고 싶다"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탁예진은 "왜 다시 찍고 싶어? 날 좋아하지 않았으면 마음도 안 아프고 편했을 거 같아?"라고 물었고, 백승찬은 "더 제대로 좋아하고 싶어서요. 제가 너무 서툴렀고 부족했고 급했으니까"라고 답했다.
 
특히 백승찬은 "어리고 촌스러웠으니까. 더 멋진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지금 컷하고 여태껏 다 편집하고 다시 찍어달라고 하고 싶다. 불가능한 걸까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싶었습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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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