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사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프로듀사' 나영희가 아이유를 배신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11회에서는 변미숙(나영희 분)이 신디(아이유)를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숙은 친분이 있던 기자를 불러 신디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기자는 신디의 부모님에 대해 캐물었다.
과거 변미숙은 14살인 신디에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밝히면 안된다고 일러뒀다. 당시 변미숙은 인터뷰에서 신디의 아버지가 아이비리그 대학 교수로 재임 중이고 어머니는 음악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변미숙은 "열네 살 때부터 한 얘기인데 설마 사실이 아니겠어요? 부모님 얘기만 해도 그래요. 신디가 얼마나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요"라며 신디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결국 신디는 "변 대표님, 지금 나랑 뭐하자는 거예요"라며 눈물 흘렸다. 신디는 "저희 부모님 미국에 안 계세요. 어디에도 안 계십니다. 어렸을 때 돌아가셨어요. 저희 집은 춘천에 있었고, 아주 작았고, 따뜻했고, 저희 부모님은 부자는 아니셨지만 사랑이 많고 정직했던 분들이셨습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신디는 "그런데 그렇게 거짓말했던 건 제가 열네 살 때 저희 소속사 대표님이"라며 진실을 밝히려고 했고, 변미숙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만하죠. 애가 너무 흥분을 했네. 그리고 회사 쪽에서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얘기들이고. 일단 사실파악이 중요한 것 같네"라며 말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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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듀사' 아이유, 나영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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