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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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영, 어깨 통증으로 공 3개 던진 후 강판

기사입력 2015.06.19 18:4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갑작스러운 강판이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베테랑' 투수 송신영이 공 3개 던지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어깨 통증 때문이었다.

송신영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넥센의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히 지키는 송신영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인 13일 kt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LG의 선두 타자 박용택을 상대한 송신영은 초구 볼 이후 2구째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그러다 3번째 던진 공이 통타 당하며 그대로 목동 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한가운데 넣은 포크볼이 홈런포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급작스럽게 넥센이 투구 교체를 요청했고, 송신영이 물러난 후 김동준이 등판했다. 넥센 관계자는 "원래 오늘 특별한 이상이 없었는데, 마운드 올라가기 직전에 불펜 피칭을 할때 어깨 쪽에 묵직한 느낌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 시작 후 투구를 할 때도 어깨쪽에 약간 통증이 느껴져서 강판됐다. 지금 바로 병원에 가지는 않고 일단 치료실에서 먼저 상태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목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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