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프로듀사'를 잇는 KBS 금토드라마는 올해 안에 발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도 KBS 예능국 CP는 1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프로듀사'가 아직 종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2와 후속 드라마 관련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프로듀사'가 끝난 뒤 평가와 준비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시즌2나 정규 편성되는 금토드라마를 선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김 CP는 "금토드라마 제작의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 뚜렷한 계획과 방송국 내의 움직임은 없다"고 덧붙였다.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KBS 예능국을 배경으로 PD들의 생활을 담았다. KBS 예능국이 그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인 첫 예능드라마로 서수민 PD와 박지은 작가가 기획하고 표민수 PD가 합류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프로듀사'는 14.6% 시청률을 보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라준모(차태현 분) 탁예진(공효진) 백승찬(김수현)의 삼각관계와 신디(아이유)와 변 대표(나영희)의 대립이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프로듀사'는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프로듀사' 포스터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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