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호투를 펼친 선발 투수 정대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 정대현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김상현이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9회 2사 후 장시환이 연속으로 안타 3개를 내주면서 다시 3-3 동점이 됐다.
그리고 3-3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9회말 선두타자 박기혁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배병옥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를 밟았다. 여기에 마르테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kt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범현 감독은 "정대현이 선발로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장시환의 2사 후 실책이 아쉽고, 초반 번트 미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끝내기로 이겼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t와 NC는 17일 선발로 크리스 옥스프링과 이민호를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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