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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클로제-리베리 "유럽 최고 황금 트라이앵글" 구축?

기사입력 2007.08.21 22:48 / 기사수정 2007.08.21 22:48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강해도 너무 강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생 3인방' 루카 토니, 미로슬라프 클로제, 프랑크 리베리의 맹활약이 분데스리가를 뒤흔들고 있다.

뮌헨은 11일 한자로스톡과의 개막전에 이어 19일 '라이벌'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도 3-0으로 상대를 격파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초반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뮌헨이 다시 강한 팀으로 변모한 것에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6/07시즌 '굴욕의 4위'에 그친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팀 정비를 감행, 총 819억을 들여 토니와 리베리, 마르셀 얀센, 제 호베르토, 호세 아르네스토 소사, 하밋 알틴톱, 얀 슈라우드라우프 등을 데려와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팀 스쿼드의 절반 이상이 물갈이가 된 셈이다.

특히 뮌헨은 로이 마카이와 피사로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수 보강에 심려를 기울였다. 640억을 들인
토니와 클로제 투톱, 그리고 리베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시즌 초반 뮌헨이 왜 그들을 원했는지 직접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 뮌헨은 토니-클로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그 밑에 리베리를 포진시키는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다.

뮌헨은 11일 한자로스톡과의 경기에서 클로제-토니 투톱이 3골을 합작하며 분데스리가 '최강 투톱'의 탄생을 알렸다. 리베리 역시 이 날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평점 1.5를 받으며 공격 조율을 훌륭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분데스리가는 평점이 낮을수록 좋다.

이어진 브레멘전에서도 토니-클로제-리베리 삼각편대의 위력은 어김없이 발휘됐다.  뮌헨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90분내내 브레멘을 압도하며 리베리, 토니, 알틴톱의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알틴톱이 득점한 세 번째 득점장면에서는 보인 리베리와 토니의 패싱 플레이는 지난 시즌 뮌헨이 갈망하던 문전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이었다.

두 경기에서 평균 평점 2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토니-클로제-리베리 삼각편대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최고의 공격진으로 도약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절치부심'한 뮌헨이 슈트트가르트에게 내준 분데스리가 왕좌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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