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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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감독 "한국과의 경기는 좋은 테스트 기회"

기사입력 2015.06.15 16:15 / 기사수정 2015.06.15 17: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콕(태국), 김형민 기자] 미얀마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상대하는 라치오크 아브로모비치 감독이 경기에 큰 의미를 뒀다.

미얀마 대표팀은 오는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도중 발생한 관중 난입 사태로 홈경기를 제 3국에서 예선전을 가지게 된 미얀마는 이번 한국전을 통해 이변을 노리고 있다.

아브라모비치 감독은 우선 한국에 대한 경계심부터 드러냈다. 이어 나름대로의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 결승전에 올랐고 지난해 월드컵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대표팀에 대해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상대"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143위에 올라있는 미얀마는 한국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약체로 평가된다. 열세에 있는 것이 주변의 시선이지만 미얀마는 오히려 잃을 것이 없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한국을 상대로 좋은 테스트의 장을 가지겠다는 생각이다.

아브라모비치 감독은 "한국을 상대하는 데 우리 선수들은 부담감이 없다. 우리 자신들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을 상대로 하는 점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미얀마 아브라모비치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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