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쩍 더워진 날씨 탓일까. 벌써부터 불청객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 아무리 뿌리쳐도 극성스럽게 달라붙어 피를 빠는 바람에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기 일쑤다. 모기는 왜 사람을 쫓아다니며 무는 것일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모든 모기가 사람을 무는 것은 아니다. 암컷 모기만 물뿐 수컷 모기는 물지 않는다.
암컷 모기가 사람을 물어 흡혈하는 것은 알을 낳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서다. 암컷 모기 입장에서는 본능적 행동이다.
흡혈을 하는 암컷 모기는 산란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수컷 모기를 피하는 습성이 있다. 수컷 모기가 비행할 때 생기는 초음파 파장을 암컷 모기가 감지하면 수컷 모기가 교미를 시도하는 줄 알고 그 장소를 떠나는 습성이 있다.
최근 국내 초음파, 고주파 전문업체와 강원대학교가 이런 원리를 활용한 과학적인 모기퇴치기를 선보였다. 쉽게 인공 수컷 모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컷 모기가 비행할 때 발생하는 초음파 파장을 담뱃갑 만한크기에 그대로 옮겨 놨다.
반경 3M, 5M 근방까지 모기를 퇴치할 수 있고 AA건전지 하나로 3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엑스키퍼를 작동하면 수컷 모기의 파장이 발생하고 흡혈을 하러 온 암컷 모기가 도망가는 원리다.
작고 가볍게 때문에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정가 5만9000원에 최저가는 생활건강 전문사이트 고려생활건강(대표 박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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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