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웨덴의 유로2016 예선 순항을 이끌었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K리그 출신 데얀(베이징 궈안)이 만회골을 넣은 상대를 3-1로 물리쳤다.
3승3패(승점12)를 기록하게 된 스웨덴은 오스트리아(승점16)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하며 유로2016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데얀이 뛴 몬테네그로는 승점5에 그쳐 여전히 4위에 머물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정력이 눈부셨다. 스웨덴이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40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는 4분 뒤 절묘한 침투로 상대 수비라인을 돌파한 뒤 쐐기골까지 집어넣으며 순식간에 2골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앞서간 스웨덴은 후반 19분 데얀에게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2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 오스트리아는 쉽지 않은 러시아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조 선두를 지켜냈다.
한편 C조의 스페인은 벨라루스 원정경기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C조 2위를 유지한 스페인(승점15)은 슬로바키아(승점18)를 계속 추격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브라히모비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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