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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5안타' NC, 두산 잡고 5연승

기사입력 2015.06.12 22: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5연승과 함께 1위 독주를 이어갔다.

NC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35승(23패)째를 거두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시즌 25패(32승)째를 당했다.

이날 NC 선발 손민한은 9일만의 등판에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타자들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반면 두산의 선발 유네스키 마야는 5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산은 2회 홍성흔의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선취점과 함께 흐름을 가지고 왔다. 2회말 양의지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홍성흔이 손민한의 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3회 홍성흔이 또 다시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홍성흔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현수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이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NC의 반격은 5회부터 시작됐다. 5회초 2사 후 박민우와 김종호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3로 추격점을 냈다.

두산은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홍성흔의 땅볼로 다시 점수를 4-2로 벌렸다. 그러나 6회 1,3루 상황에서 나온 김태군의 희생플라이와 7회 1사 1,2루에 나온 최재원의 적시타와 노진혁의 땅볼로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두산은 7회말 1,2루 상황에 나온 홍성흔의 적시타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NC는 8회초 박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나온 테임즈의 3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이호준과 이종욱의 볼넷 뒤 나온 최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8-5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NC의 박민우는 6타수 5안타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김종호와 최재원은 멀티히트를 쳤다. 특히 최재원은 3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민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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