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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NC전 5이닝 2실점…3승 요건

기사입력 2015.06.12 20:2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네스키 마야(34)가 긴이닝은 못 막았지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마야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6경기에서 모두 6이닝 소화에 실패한 마야는 이날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고, 김종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과 테임즈를 모두 볼넷으로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호준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마야는 안정을 찾았다. 2회초 이종욱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지석훈과 모창민을 모두 땅볼로 처리해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박민우를 뜬공 처리했지만 김종호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나성범과 테임즈를 삼진과 뜬공으로 막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지석훈을 병살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첫 실점이 나왔다. 모창민과 김태군을 뜬공과 삼진으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박민우와 김종호에게 안타 두 개를 연속으로 맞았고, 나성범에게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허용해 2실점을 했다. 이후 테임즈를 고의사구로 골라 낸 뒤 이호준을 뜬공 처리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총 81개이 공을 던진 마야는 팀이 4-2로 앞서고 있던 6회 마운드를 이재우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유네스키 마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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