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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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잡힌' 진야곱, LG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5.06.11 20: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진야곱(26)이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진야곱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진야곱은 지난 5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 2방에 6실점을 하면서 2이닝만에 강판됐다. 그러나 이날 진야곱은 완벽한 제구를 앞세워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1회말 정성훈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채은성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용택과 한나한을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이병규-양석환-백창수를 삼진과 외야 뜬공 2개로 깔끔하게 끝낸 진야곱은 3회말에도 유강남-오지환-정성훈을 땅볼-삼진-땅볼로 삼자범퇴시켰다.

4회말 채은성을 뜬공 처리한 뒤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한나한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5회말에도 완벽한 피칭은 이어졌다. 이병규와 양석환을 삼진 처리한 뒤 백창수를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끝냈다.

6회말 유강남 타석에 대타로 나온 나성용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지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정성훈에게도 연속 3개의 볼을 던지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정성훈을 뜬공 처리했고, 채은성까지 뜬공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 박용택-한나한-문선재를 모두 삼진 처리한 진야곱은 8회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진야곱 ⓒ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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