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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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 PD "세 여자의 이야기…기존 드라마와 달라"

기사입력 2015.06.11 14:4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흥동 PD가 '위대한 조강지처'를 소개했다.

김흥동 PD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서 "세 여자의 결혼 이후의 기울어진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김 PD는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여고 시절에 약간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기존의 드라마와는 다른 매력이 숨어 있다. 웃기면서 슬프고, 슬프면서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세 여자가 같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미묘하게 조금씩 연결 돼 있다. 물고 물리는, 경순과 지연 사이에 어떤 존재가 있다. 속의 불륜들을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못한다. 서로 싸울 수도 없고 뭉칠 수도 없는 묘한 관계의 세 여자다. 기존 불륜 드라마가 아니라 그 사이에 엄청난 드라마가 숨어있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유지연(강성연)-조경순(김지영)-오정미(황우슬혜)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과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를 다룬 극한 가족 통속극이다.

김치 따귀신으로 화제가 된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의 황순영 작가가 손을 잡았다.

15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위대한 조강지처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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