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던 다니엘 알베스(32)가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베스와 2017년 6월까지 계약을 2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시즌에는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되는 알베스는 지난달 구단의 최종 제안을 거절하며 이별이 기정사실화 됐다. 바르셀로나는 알베스의 나이를 감안해 단기 계약을 추진했고 알베스는 장기 계약을 원해 결렬됐다.
이후 알베스는 파리 생제르망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으며 새 둥지 찾기에 열중했다. 바르셀로나도 세비야의 측면 자원 알레이스 비달을 영입하면서 알베스의 공백을 메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준 알베스에게 2+1의 장기 계약을 제안했고 합의를 이뤄냈다.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알베스는 그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 총 1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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