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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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작품 좋다면 언제든 독립영화 하고파"

기사입력 2015.06.08 14:09 / 기사수정 2015.06.08 14:1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제훈이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지난 6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기획전 '인디’s Face-독립영화의 얼굴들’에 참석했다.

‘인디’s Face-독립영화의 얼굴들’은 독립영화와 인디스페이스를 통해 주목받은 감독과 배우들의 작품을 상영하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자리다.

영화 '파수꾼'으로 독립영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그는 '독립영화의 얼굴'에 선정됐다.'파수꾼'(감독 윤성현)의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제훈은 자신의 영화 '파수꾼'에 대해 "배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첫 장편 작품으로 지금 연기생활에도 '파수꾼'과 감독님을 만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초심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작품으로 이렇게 관객 분들과 만나 소통하는 것도 '파수꾼'이어서 가능한 것 같다"고 했다.

독립영화 활동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구분을 짓고 있지 않지만 작품이 좋다면 언제든 독립영화와 저예산 영화를 할 의향이 있고, 또 그런 작품을 찾고 있다"며 독립영화에 대한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파수꾼'으로 주목받은 뒤 많은 사랑을 얻고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삶에는 큰 변화가 없다. 아직도 혼자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이 행복하고 영화 촬영이 고되고 힘들다가도 모니터를 하면 지향점에 다가가려 부단히 애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파수꾼으로서 지켜가는 것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이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스스로 정체시키는 일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수꾼'은 독립영화 최초로 관객수 2만 명을 돌파하며 독립예술영화계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제훈은 지난 달 영화 '명탐정 홍길동'(감독 조성희)의 촬영을 마치고, 글로벌 기부프로젝트 11일 방송되는 MBC 나눔 'LOVE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제훈 ⓒ 사람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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