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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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팀 승리 이끈 4이닝 59구 역투

기사입력 2015.06.06 20: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창식(30)이 선발이 무너진 가운데 역투를 펼쳤다.

송창식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8차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송은범이 1⅔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아 무너진 가운데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2회 2사 주자 1,3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송창식은 첫 타자 마르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3회 선두타자 블랙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김상현-장성우-박경수를 뜬공 2개와 땅볼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회 공 9개로 삼자범퇴 시킨 송창식은 5회 안타를 하나 내줬지만 공 7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6회에도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송창식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박경수에게 던진 6구째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문상철을 삼진으로 처리해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이후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아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겨줬다. 비록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지만 송창식은 4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에 머물렀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하게 배합하면서 kt 타선을 묶었다.

선발투수가 무너진 가운데 4이닝을 버틴 송창식의 활약에 한화 타선은 힘을 내기 시작했고, 6회말 3점을 내면서 이날 경기를 6-4로 승리로 끝냈다.

비록 이날 송창식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4이닝 59개의 역투는 한화의 승리의 큰 발판이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송창식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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